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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초 '트랜스젠더 판사' 탄생

알라메다카운티 고등법원 빅토리아 코라코스키씨

북가주에서 미 최초 트랜스젠더 판사가 탄생,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알라메다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로 선출된 빅토리아 코라코스키(49·사진)씨.

코라코스키씨는 15일 발표된 중간선거 최종결과에서 존 크레익튼 카운티 검사를 3%의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고등법원 판사 선출을 확정했다.

남성이었던 코라코스키씨는 로스쿨 졸업을 앞둔 지난 1989년 여성으로 성전환했다.

코라코스키씨는 변호사 등으로 활동한 21년 경력의 법조인으로, 지난 3년간 가주 공공시설 위원회에서 행정법 담당 관료로 재직했었다.

코라코스키씨는 “법조인으로 활동했던 지난 경력과 함께 다양성을 존중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가주지역의 트랜스젠더 우호단체들이 코라코스키씨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성애 권익단체 ‘평등한 캘리포니아’의 제프 콜스씨는 “이제까지 트랜스젠더가 판사에 오른 일은 없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깼다”고 평가했다.

남성일 기자 on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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