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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만들고, 입고, 먹는다

제 13회 뉴욕 초콜릿쇼 10~14일, 메트 파빌리온
세계각국서 온 초콜릿쇼 65개 부스 마련
초콜릿 기차, 스타셰프 조리법 등 선보여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맛, 그래서 가시 있는 장미처럼 더 유혹적인 초콜릿. 초콜릿을 입고 조리하고, 초콜릿으로 만든 예술품까지 총동원되는 뉴욕 초콜릿 쇼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갈라 패션쇼로 시작된 2010 뉴욕 초콜릿 쇼는 이번 주말까지 초콜릿 광들을 기다리고 있다. 밸런타인스데이와 함께 뉴욕을 초콜릿 향으로 물들이는 닷새간의 축제, 제13회 뉴욕 초콜릿 쇼를 소개한다.

올해엔 뉴욕 최대의 캔디숍인 ‘딜런스 캔디 바’가 데뷔하며, 사진가 칼 워너가 6ft짜리 초콜릿 기차를 선보인다. 한인 2세 스타 요리사 데이빗 장의 ‘모모푸쿠 밀크 바’ 셰프 크리스티나 토치와 뉴욕의 길가 트럭 ‘디저트 트럭’을 운영하는 제롬 장과 빈센트 하우라도 초콜릿쇼에 처음 출전해 초콜릿 조리법을 시연한다.

◆초콜릿을 입는다=뉴욕 초콜릿쇼는 10일 갈라 행사인 패션쇼와 함께 시작됐다. 초콜릿 요리사, 즉 패이스트리 셰프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초콜릿 의상이 선보인다. 수영복에서 이브닝 드레스, 혹은 영화나 민속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전위적인 패션이 소개된다. 올해엔 ‘섹스 앤더 시티’에서 캐리의 옷을 디자인했던 벳시 존슨과 초컬릿티어 프랑스 출신 미셸 클루이젤이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TV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케빈 크리스티나가 요리사 헤더 베르티네티와 손을 잡았고, 니콜 로마노와 TV쇼 ‘톱 셰프’에 출연한 잭 영 등 10개 팀이 도발적이면서도 달콤한 패션을 선보였다.

◆초콜릿을 조리한다=디저트의 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초콜릿은 조리법에 따라 무한하게 변용된다. 창의적인 패이스트리 셰프들이 행사장 내 ‘다코르 컬리니리 키친 시어터 2’에서 조리법을 시연한다.

12일엔 초콜릿 누가 캔디바(젠 킹&리즈 구츠만), 화이트 초콜릿 퍼지 캔디(론 파프로키), 다크 초콜릿 바나나브레드 푸딩과 스파이스럼 카라멜(케이티 로젠하우스), 그리고 아이언셰프 마리오 바탈리가 대표로 있는 뉴욕의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 ‘델 포스토’ 브룩스 헤들리가 초콜릿과 가지(eggplant)를 이용한 조리법을 소개한다.

이어 13일엔 멕시칸 핫 초콜릿(크리스토프 메이조드), 고구마 뇨끼(크랑소아즈 콱구-동고), 초콜릿 컵케이크(매기 삿), 초콜릿 마티니(바네사 그릴리) 등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14일엔 초콜릿 빵(딘 앤더슨), 다크 초콜릿 체스텃(조 가브리엘), 다크 초콜릿 무스(크리스토프 메이조드) 등 시연회가 마련돼 있다.

◆초콜릿을 읽는다=축제 기간 중 서점 체인 ‘반즈앤노블’에선 디저트 요리책 저자들을 직접 만나, 책에 서명도 받을 수 있다.

뉴욕의 스타인 자크 토레를 비롯해 딜런스 캔디바의 딜런 로렌, 프랑스 식당 페이야르의 대표 프랑소아즈 페이야르,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고급 프랑스 식당 장 조지의 디저트 셰프 조니 루찌니가 디저트팬들과 만난다.

◆초콜릿을 먹는다=올해엔 65개의 초콜릿숍이 부스를 마련한다.

뉴욕의 자크토레와 페이야르를 비롯해 일본의 마리,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에서 초콜릿상들이 모여든다. 카카오를 재료로 각 나라마다, 숍마다 어떤 방식으로 최후의 가공품을 만들어냈는지 눈요기는 물론 시식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초콜릿 영화를 본다=“우리 엄마가 항상 말씀하셨지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 무엇을 갖게 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지’라고 하셨지요.” 톰 행크스 주연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가 하는 대사다. 초콜릿에 관한 영화는 바로 인생에 관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콜릿 쇼에 가기가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비디오를 보며 초콜릿 열기에 빠져 삶을 음미하자. 조니 뎁 주연의 판타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또 조니 뎁과 줄리엣 비노슈가 등장하는 영화 ‘쇼콜라(Chocolat)’도 볼만 하다. 멕시코산 러브 스토리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Like Water for Chocolate)’도 이국적이다.

▶축제 기간: 11월 10∼14일 ▶장소: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 125 West 18th St.(bet. 6th & 7th Ave.) ▶티켓: $28(13세 이상 예매), $30(성인 현장구매), 성인 1인당 어린이(5∼12세) 2명 무료. www.chocolateshow.com.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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