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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란의 에스크로 상담] 미국인들의 인식

10명중 7명은 주택구입 적기라고 생각
깡통주택 소유주도 긍정적으로 내다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주택시장이 이제 바닥을 쳤고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믿고 있다. 더군다나 렌트비가 집가격 보다 더 빨리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패니매의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의 70%가 지금이 주택구입의 적기라고 응답했고 78%가 내년에 주택가격은 현 수준이거나 약간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택가격은 평균적으로 0.9%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렌트비는 평균 3.6%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도 시장에 재고물량이 많고 변동금리 융자를 통해 지금까지 페이먼트를 적게 하던 소유주들이 내년부터는 금리가 재조정되어 페이먼트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차압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융자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높은 것도 부정적 요인이다.



이렇게 부동산 시장 급락을 경험한 미국인들은 이제 부동산 투자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창 부동산이 좋았던 2003년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83%가 부동산 투자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는데 최근의 조사에서는 67%만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은행예금 주식 등의 다른 투자대상에 비해 안전도에 대한 인식에서 가장 많이 후퇴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 또한 부동산시장의 회복을 늦출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시장이 건전해질 수 있는 계기라고 본다.

몇가지 재미있는 다른 조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아직도 월 페이먼트를 잘 하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은 이미 채무불이행이거나 렌트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부동산 투자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사대상의 70% 이상이 다음 세대는 집을 구입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3%는 이사나가게 되면 다음 번에는 렌트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렌트를 살고 있는 사람들 중 60%는 이사하게 되면 다시 렌트를 구할 것이라고 했는데 69%는 또 렌트하는 것 보다는 집을 사는 것이 더 낳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희망적인 것은 현재 모기지를 잘 내고 있고 남은 융자액이 주택시세보다 낮은 소유주들의 83%가 모기지를 내고 있는 일명 '깡통주택' 소유주들의 77%가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향후에도 주택구입의 의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의: (213)365-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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