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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건 - 미국 최초 한인이민교회] 107년전 하와이서 첫 교회 설립, 미주 한인교계 태동의 불씨돼

107년 전 오늘 미주 한인 교계를 태동케 한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903년 11월 10일 하와이 오하우섬에서 미국 최초의 한인이민교회가 탄생했다. 현재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의 효시인 한인감리교선교회(사진)가 이날 첫 주일 예배를 드렸다.

교회 설립은 안정수 윤병구씨 등 항일운동의 구심점인 '신민회' 설립자들이 주도했다. 하와이 감리교회 선교부 조지 피어슨 목사도 선교회 조직에 힘을 보탰다.

교인들은 말할 것도 없이 처음 미국령을 밟은 사탕수수 한인 이민자들이다. 1903년 1월12일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102명의 초기 사탕수수 이민자 중 절반 이상이 첫 예배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듬해에는 하와이에만 한인교회가 14개나 생겨났다. 당시 한인 교인 수는 402명. 그로부터 10년 후인 1914년에는 하와이 교회 수가 39개로 늘었고 교인 수는 2800명에 이르렀다.

하와이에서 첫 주일 예배가 열린 지 꼭 4개월만인 1904년 3월 11일 미국 본토에 최초의 한인교회가 세워진다. 그 다음 해인 1905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상항 한국인연합감리교회'가 설립됐고 1906년에는 제퍼슨장로교회로 불리는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1914년에는 오클랜드한인감리교회 1919년 시카고한인감리교회 1921년 뉴욕감리교회 순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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