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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또 8% 인상…저소득층 연간소득 기준은 8만달러 이하로 상향 조정

내년도 UC 학비가 8% 인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학비도 연 1만2000달러 선을 넘어서게 됐다.

마크 유도프 UC이사회 총장은 8일 2011~12년도 학비 인상폭을 8%로 하는 안을 상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안은 다음 주 열리는 UC총장 이사회에서 승인되면 현행 학비인 1만1124달러에서 822달러가 오른 1만2150달러가 된다. 이 학비에는 교재 구입비나 기숙사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학생들이 느끼는 학비 인상은 더 클 전망이다.

유도프 총장은 이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연소득 기준을 현행 7만달러 이하에서 8만달러 이하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C는 학비인상으로 생기는 1억8000만 달러의 추가 재정 중 3분의 1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UC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책임지는 '블루앤골드 기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도프 총장은 "조사결과 가주 학생의 3분의 2가 이 프로그램에 해당된다"며 "따라서 이번 학비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는 UC에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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