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마련에 정성 답지
새크라멘토 한인 성당, 한인회에 2000달러 전달
성당측은 지난달 30일 한인회관 기금과 장학금 용도로 총 2000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9월 성당 주최로 열린 한국 전통문화 및 음식 페스티발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다.
허춘도 신부는 “숙원사업인 회관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인회의 수고에 적으나마 힘이 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참여자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허 신부는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나머지 1000달러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덧붙였다.
조현포 회장은 “한인사회에 늘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 허 신부를 비롯 성당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하게 마련되고 있는 기금을 통해 빠른 시일내 좋은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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