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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에 울려펴진 '한국문학'…하일지·천운영 작가 낭독회

학생들 '작품세계' 등 질문

“어디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지 궁금합니다.”

“존경하는 서구 작가나 좋아하는 책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1인칭 시점의 화자를 등장시킨 이유가 있나요?”

“문신을 진짜 새겨본 적 있어요?”

5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GMU) 강의실. 한인과 미국인이 뒤섞인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국의 작가 하일지, 천운영씨를 향한 궁금증이었다.

이날 두 작가는 한국 국제교류진흥회(ICF)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한국 작가들의 미 대학 낭독 여행의 일환으로 GMU를 방문했다. ‘경마장 가는길’ 등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하일지 작가는 경찰에 잡혀온 어느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진술(2000)’을, 천운영 작가는 문신을 새기는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 ‘바늘(2000)’을 낭독했다. 이들 작품을 다시 브루스 풀턴(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아시아 학과) 교수가 영어로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특히 두 작품이 발표 시기나 1인칭 화자 등의 유사점을 갖고 있지만 남녀간의 시각차, 다루는 소재나 주제 등이 차이가 나는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낭독회 후에는 작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한국 문학과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하일지, 천운영 작가와 풀턴 교수는 6일(토) 오후 6시 타이슨스 우래옥에서 열리는 ‘한국에서 한국문학, 미국에서 한국문학’ 좌담회에 참석한다. GMU 한국학센터와 PNP(평화와 번영) 포럼, 워싱턴 문인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21세기 한국 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의 역할, 문학과 사회 문제 등에 대한 작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다. ▷문의: 703-944-6960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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