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포들 성원에 감사 드려요"
샌프란시스코 최초 한인 시의원 제인 김씨
샌프란시스코 제6선거구 후보로 나섰던 김 당선자는 총 15명의 후보 가운데 30%대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인 데브라 워커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뒤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해 많은 성원을 보내준 모든 지지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모아 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선거 결과를 함께 지켜본 부친 김광호(미용재료 제조·유통업체 ‘키스’사 상무)씨는 3일 본지와 통화에서 “뉴욕에서도 동포들이 많이 성원해 주신 것을 알고 있다”면서 “대도시에서는 제인이 첫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됐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 주류 정치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뉴욕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졸업했다. 그 후 스탠포드대를 나와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하고 오랜 기간 커뮤니티 민권 변호사로 경력을 쌓아왔다. 또 뉴욕의 홈리스를 위한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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