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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 타운 정부 잇는 다리 되겠다"

3선 성공 뉴저지 팰팍 제이슨 김 시의원

미 동부 최초로 한인 선출직 3선에 성공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제이슨 김(사진) 시의원은 자신에게 한 표를 선사한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일 실시된 중간선거 결과 김 의원은 1494표를 얻으며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헨리 루 의원과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제임스 로퍼·딘 조지보다 700표 앞서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또 부재자 투표에서도 상대 후보들보다 5배 이상 많은 409표를 얻었다.

김 의원은 “타운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인 주민과 타운 정부의 화합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집계된 1494표 가운데 900여 표는 타민족, 나머지는 한인 유권자로 예상된다. 팰팍이 뉴저지에서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지역이지만 투표에 참여한 한인들이 적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팰팍이 한인들의 보금자리가 되길 원한다면 주민들의 참여 의식이 필요하다”며 타운 정부·학교 행정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2014년까지 세 번째 임기를 맡게 될 김 의원은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타운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을 도모하는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다짐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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