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지지에 반드시 보답할 터"
38년 공화당 아성 무너뜨린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 당선자
뉴욕주 상원 11선거구에서 공화당의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토니 아벨라 당선자(사진)는 2일 당선 확인 후 열린 승리파티에서 이같이 말했다.
38년 동안 현역 의원으로 자리를 지켰던 프랭크 파다반 현 의원을 3000표 차이로 이긴 아벨라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승리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 덕분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펴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케빈 김 커뮤니티보드5 위원과 정승진 민주당 지구당 대표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아벨라 당선자는 “김 위원과 정 대표의 공식지지로 한인사회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나를 지지해 준 중국인 커뮤니티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 승리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오랫동안 이 지역을 대변해 온 현역 의원 대신 새로운 도전자를 선택한 것은 유권자들이 그만큼 변화를 원한다는 뜻”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하루 아무 공식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한 아벨라 당선자는 5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 등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지자들을 찾아가 당선 인사를 할 계획이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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