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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콜레라' 플로리다 상륙…지진 참사로 왕래 잦아 '긴장'

아이티 출신들이 대규모로 거주하는 플로리다주에 콜레라 유입 경계령이 내려졌다.

플로리다 보건당국은 주내 의사들에게 발병 가능한 콜레라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4일 '팜 비치 포스트'가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는 아이티 태생의 절반에 가까운 24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 1월 아이티에 지진 참사가 난 뒤로는 두 곳을 오가는 여행객이 부쩍 늘어나 콜레라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서한에서 "아이티에서 오는 몇몇 여행객들이 입국 도중이나 직후에 콜레라 증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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