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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찾아서

'스펙테클 뷰' 세계 관광지 톱 10
미국에선 맨해튼 스카이라인·그랜드캐년·금문교
만리장성·마추피추·그레이트 배리어리프 등 뽑혀

낯선 장소에서 많은 것을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을 가장 황홀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관광지의 스펙터클한 전망이다. 스펙터클! 그 앞에서 촬영한 스냅 사진 하나면 여행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세계에서 전망이 가장 스펙터클한 관광지는 어디일까? 여행 전문잡지 ‘트래블 앤 레저’지가 세계 최고의 전망 좋은 관광지 톱 10을 선정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뉴욕의 맨해튼 스카이라인에서 그랜드캐년, 그리고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스펙터클 뷰 톱 10을 소개한다.

▶맨해튼 스카이라인=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크라이슬러 아르데코 빌딩에서 다리미 빌딩 플랫아이언과 울워스 빌딩까지 맨해튼 빌딩은 미건축가협회(AIA)가 선정한 지구상 넘버 원의 전망이기도 하다. 퀸즈 포레스트힐 출신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도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어보겠다는 꿈을 품고 맨해튼으로 진출했다.

스카이라인을 즐기려면, 봄과 가을엔 브루클린에서 브루클린브리지 걷기, 브루클린브리지파크 벤치나 잔디밭에서 바라보기, 워터 택시나 서클라인 크루징 등이 있다. 또한 7트레인을 타고 퀸즈보로플라자와 코트하우스 스퀘어를 지날 때 기차 유리창문을 통해 보는 전망은 드라마틱하다.

▶모허 클리프=일명 ‘모헤어 절벽’으로 불리는 아일랜드 관광지. 높이 394ft, 길이 2000마일에 달하는 절벽에 서서 대서양을 마주하면, 이 세상의 끝에라도 온듯한 벅찬 느낌이 든다. 연간 100여 만명 관광객이 다녀간다. 라힌치 서프 스쿨 인근의 서프보드나 에일 나 세라크에서 거대한 파도를 구경할 수 있다. 10월에 가면 인파를 피하면서도 거센 파도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만리장성=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기원 전 208년 진시황제 때 북방 흉노족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지기 시작한 만리장성(The Great Wall)은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는 중국 제1의 유적이다. 길이가 6000마일에 달하는 기나긴 성곽이다. 10월에 가면 시원한 날씨에 교통체증도 덜하며, 장성을 오르기에 한적하다.

▶파리의 스카이라인=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꼽히는 파리, 파리가 ‘빛의 도시(City of Light)으로 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에펠 타워다.

해질 무렵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야경까지 입체적으로 보는 것도 좋다. 인근 12석 테이블 밖에 없는 레스토랑 노미야와 팔레드 도쿄 뮤지엄 옥상의 설치작 사이에서 바라보는 것은 파리지엔의 비밀. 파리는 여름보다 겨울이 제 맛이다. 춥지만,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과 추운 세느강의 바람이 파리를 더욱 순수하게 만든다.

▶마테호른=스위스 알프스산 정상의 마테호른 봉우리(1만4692ft)는 등정에 오른 산악인 500여명이 밟아보지 못한채 산 속에서 숨을 거두었다. 눈 덮힌 피라미드 모양의 이 정상봉은 산악인들의 드림이다. 기차를 타고 고너글라로 내려가 로텐보덴역에서 내려 리펠시호수로 난 길을 3Km 내려가면서 마테호른을 바라보라. 7월부터 10월까지 트레일이 개방돼 있다. 여름을 지날 수록 인파가 적다.

▶그랜드 캐년=미국 서부의 신비를 담고 있는 그랜드 캐년은 장장 277마일 길이에 18마일 넓이의 위용을 자랑한다. 20억년 지구의 역사를 층층이 보여주는 그랜드 캐년은 자연이 만들어낸 스펙터클한 조각이다.

2007년 3월 그랜드캐년 웨스트엔 유리전망대 스카이워크가 세워졌다. 허공에 붕 떠서 웅장한 협곡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웅장하면서도 스릴감 있다. 관광객이 몰려들지 않는 3월에서 5월까지가 구경하기에 호기.

▶마추피추=‘잉카의 잃어버린 도시’‘공중의 누각’으로 불리는 페루의 유적지. 3000개 계단으로 이어진 복잡한 건축물은 감옥이었을까? 휴양지였을까? 피난처였을까? 아니면 귀족의 사유지였을까? 미스터리가 세계 도처에서 관광객을 끌고 있다. 15세기 잉카제국 지휘로 완성된 우룸밤바 계곡의 마추피추는 잊을 수 없는 체험이다.

마추피추가 내려다보이는 후아야나 피추에 올라가면 유적이 스펙터클하다. 한가한 때는 6월이지만, 일요일엔 관광객들로 붐빈다.

▶금문교=“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달아라”고 누군가는 노래했지만, 금문교를 건너 봐야 한다. 코발트색 하늘을 배경으로 오렌지색의 늘씬한 다리. 공황기에 건축된 금문교는 캘리포니아의 자유로운 정신을 상징한다.

다리 북쪽의 마린 헤드랜드의 헨드릭포인트에선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의 그림엽서 같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안개와 비가 적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9월에서 10월에 가보라.

▶호랑이 둥지=불교국가 부탄의 파로 계곡의 바위 절벽에 위태롭게 지어진 수도원 ‘호랑이 둥지(The Tiger’s Nest)’는 염불하는 승려들의 노래 소리가 정적을 간간이 깬다.

상토펠리의 정원에서 보는 전경이 압권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등산길로 올라간다. 4월과 5월 사이 봄꽃이 만발할 때 파로 축제도 즐길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리프=호주 북동해안에 있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Great Barrier Reef)로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해 컬러풀하게 펼쳐진다. 시드래곤, 자이언트 오징어, 바다 악어 외에 무려 125종 상어가 산다는 해안이다. 1981년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으로 ‘언더 더 시’의 스펙터클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9월에서 10일까지 고래들이 새끼를 낳는 철이 관광에 적격이다.

글·사진=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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