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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유포비아 트리고나

키다리 식물 키워보실래요?

유포비아(Euphorbia)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1000여종이 있다. 그중에서 아프리칸 밀크 트리(African Milk Tree)라는 일반명으로 불리는 유포비아 트리고나(Euphorbbia Trigona)는 원산지가 아프리카 서부로 원산지에서는 6피트까지도 키가 큰다.

많은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보기 좋게 자라는 식물을 원한다면 유포비아 트리고나가 좋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포비아 트리고나는 줄기가 삼각형으로 되어 있으면서 매우 보기 좋은 식물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세로로 쭉 뻗은 듯한 느낌을 주는 다육식물이다.

화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패티오 식물로 각광을 받고있다. 주된 줄기가 위로 곧게 올라오고 옆 가지가 나오는데 역시 위를 향해 큰다.



키는 4피트에서 6피트 정도 크고 성장기에는 작고 귀여운 잎이 새로 나와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잎의 색깔은 청동색을 띤 녹색과 밝은 녹색이 있다. 가뭄에 강해 내건성 조경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비치는 창가에서 키울 수 있다면 실내식물로 매우 좋고 옥외에서도 보기좋게 잘 자라며 가지치기로 모양을 잘 잡으면 울타리용으로도 좋다. 종류에 따라서 작은 노란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유포비아 트리고나는 너무 추운 곳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겨울 기온이 55도 아래로 내려가면 손상을 입는다. 햇빛이 잘 비치거나 잠깐 동안 부분그늘이 지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것을 좋아하므로 너무 자주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날씨가 더울 때는 주 1회 서늘할 때는 2주에 한번 정도 물을 주고 물을 줄 때에는 흙이 말랐는지를 확인한 후에 준다.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잘라서 34일 동안 말렸다가 심으면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 기온이 70도 정도 될 때 잘라서 뿌리를 내리면 성공률이 가장 높다. 자를 때 우유처럼 보이는 흰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으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화분에 심을 때에는 너무 큰 화분보다는 작은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

화분이 크면 습기가 오랫 동안 머물러 있어서 뿌리가 썩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물 전체가 독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수액이 닿으면 앨러지 반응이 일어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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