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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른팔' 리드 역전승 최대 이변…화제의 당선자·낙선자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1.2 중간선거에서 중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거나 새로운 정치적 스타로 부상한 당선자가 있는가 하면 정치적 이목속에 고배를 마신 낙선자들도 많이 나왔다.

▶화제의 당선자 = 지역 역사상 역대 최악의 실업률로 타격을 받은 '오바마의 측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네바다)는 공화당의 집중공격으로 낙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막판에 기사회생했다. 또 2년전 공화당 대선후보로 오바마와 맞대결했던 참전용사 출신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은 손쉬운 완승으로 5선 고지에 올랐다.

86세로 상원 현역 최장수 의원이자 세출위원장인 일본계 대니얼 이노우에는 하와이에서 9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1년부터 49년째 의정활동에 접어들게 된다.

플로리다 상원 선거에서는 보수주의 유권자 단체 '티 파티'가 지원한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39)가 당선돼 30대 상원의원으로 차세대 정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또 부친 마리오 쿠오모가 뉴욕 주지사를 역임했던 이탈리아계 민주당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도 승리하며 '부자 주지사' 기록을 낳았다.

보수적인 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인도계 이민자 후손인 미녀 여성후보 니키 헤일리(공화당)가 역사상 첫 여성 주지사로 당선됐다. 이로써 인도계는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함께 두명의 가버너를 배출하게 되는 경사를 맞게됐다.

이밖에 올해초 오바마의 의회 국정연설 도중 "거짓말이야"라고 외쳐 전국적인 비난을 받았던 조 윌슨 연방 하원의원(공화.사우스 캐롤라이나)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화제의 낙선자 = 매케인과 함께 초당적 정치자금 개혁법 '매케인-파인골드법'을 주도한 위스컨신주의 민주당 상원의원 러스 파인골드는 티파티 돌풍에 휩쓸려 4선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또 33년간 하원의원을 지낸 아이크 스켈턴 군사위원장(미주리)과 오바마 의료개혁법 예산을 뒷받침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27년 의정경력의 존 스프랫 예산위원장(사우스 캐롤라이나)도 공화당 후보에 패했다.

40대 여성후보로 '티 파티'의 지원에 힘입어 전국적인 신데렐라로 부상했던 델라웨어 상원의원 후보 크리스틴 오도넬(41)도 결국 본선에서 대패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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