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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된 IT 여걸 피오리나·휘트먼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의 두 여걸은 현실정치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와 멕 휘트먼 전 이베이 CEO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공화당 후보로 각각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이 전국 평균(9.6%)보다 높은 12%를 웃돌고 현역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가 민주당 아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피오리나는 적지 않은 자금을 쏟아 부으며 민주당의 베테랑 여성 정치인 바버라 박서 상원의원에게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피오리나는 "캘리포니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영자 출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으나 유권자들의 믿음을 얻지 못했다.

휘트먼은 1억50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선거자금을 풀어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노렸으나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에게 무너졌다.



브라운은 영화배우 출신인 공화당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뒤를 잇게 된다.

72세의 브라운은 1975년부터 83년까지 주지사를 역임했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나선 바 있다. 아버지 에드먼드 브라운도 주지사를 지낸 정치 명문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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