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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효과' 만만찮네

2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정당이 아니면서도 맹위를 떨친 것은 '티 파티'다.

티파티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경선과정에서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알래스카 주에서는 티 파티의 지원을 받은 조 밀러가 현역 상원의원 리사 머코스키를 누르고 공화당 후보로 확정돼 파란을 일으켰다.

티 파티의 '대모' 역할을 자처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한 몫 했다. 페일린이 지지를 선언한 상원 후보 12명 중 7명이 당선됐고 하원선거에서는 24명의 지지 후보 가운데 17명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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