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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김치로 타민족 입맛 공략

한식 세계화 교육 시작…첫날 100여명 참석해 성황

한식 세계화를 위한 미동부 한식 종사자 교육이 3일 시작됐다.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식당 창업을 계획 중인 이들을 포함, 100여 명이 참가해 한식 세계화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첫날 강의에서는 요식업 조리사를 위한 위생교육을 비롯해 김치를 활용한 신메뉴 소개, 음식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 등이 다뤄졌다.

특히 뉴욕 유산균 김치의 차윤준 부사장이 선보인 전통 김치와 퓨전 김치 강의는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명의 지원자를 선발해 2인 1조로 구성된 시연팀들이 김치와 불고기·치즈·멕시코 전통 빵 '토르티야(Tortilla)' 등을 접목한 '퀘사디아(Quesadilla)'를 만들어 참석자들과 시식도 하며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식당 창업을 고려 중인 임애경(웨스트체스터)씨는 "고기와 치즈가 들어가 느끼할 것 같았지만 김치와 어울려 아주 맛있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라이언 배씨도 "타민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씨는 현재 한식당으로의 전업을 고려 중이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유지성 회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한식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식당 종사자나 한식당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후원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12일까지 조리사·경영자·서비스 교육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4일에는 뉴욕에서 현장 실습 중인 농식품부 한식 스타 셰프 양성 프로그램 이수 학생들이 그동안의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요리를 접목한 한식을 소개한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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