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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리 정씨 피살사건 수사 제자리…한달째 용의자도 파악못해

제보없으면 미제사건 우려

지난달 2일 새벽 제프리 리 정(23)씨가 샌타애나 다운타운 공용 주차장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본지 10월 4일 A-1면>이 발생한지 한 달. 하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정씨를 살해한 용의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유력한 용의자 리스트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샌타애나 경찰국 앤소니 베르타냐 공보관은 "사건 현장에 감시카메라가 없는데다 목격자도 없어 용의자에 대한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며 "시민들의 제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쯤 다운타운 한 술집에서 함께 있던 일행이 사라지자 친구와 함께 그들을 찾아 나섰고 인근 주차장에서 2인조 무장강도에게 변을 당했다.



▶제보: (714)245-8390

박상우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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