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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선교 '이슬람 바로 알기' 시동

목회자 대상 각종 세미나 열려
한국 교계도 접근 방법 고심중

최근 LA 한인교계에도 이슬람 알기 운동이 일고 있다.

아직까지 갓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교를 하자는 목표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한 각종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8일 '2010 미주 이슬람권 선교대회 LA 지역 집회'가 애너하임 로뎀 장로교회(배명환 목사)에서 열렸고 18일에는 윌셔 감리교회(정영희 목사)에서 '2010 이슬람 세미나: 이슬람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아래 강연이 마련됐다.

18일 세미나를 주최한 이슬람선교단체 '인터콥'의 이덕준 간사는 "9.11 이후 이슬람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상당부분 잔존하고 있다. 유일신 사상을 가진 이슬람의 교리는 오히려 교계가 선교하기 안성맞춤인 상대"라며 "이슬람 선교의 가장 중요한 기반은 올바른 이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이슬람은 폭발적인 출산율과 이슬람 국가의 전폭적인 선교지원으로 폭발적인 교인수 확장을 이루고 있다"며 "교계가 이슬람에 대비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육과 선교를 추진해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터콥을 통해 아제르바이젠에 파견된 김모 선교사는 "무슬림들은 선교사들이 자기들을 모른다고 한다"라며 "1:1 접근으로 구원의 확신만 심어준다면 그들을 끌어안기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교계에서도 이슬람 알기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횃불트리니티 한국이슬람연구소(소장 김아영)에서는 이슬람 관련 소식지 출간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이슬람 바로 알기'란 주제로 월요강좌를 운영하며 다각적 접근 방법을 고심 중이다.

이상배 기자 kongfrien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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