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모시·삼베로 만든 조각보 70여점 선보여
공예가 신동임씨 전시회
특별히 신씨는 이번 전시회를 오방색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작품 속에 반영된 5가지 색(청 홍 황 백 흑)에 따른 여러가지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청은 목 즉 나무를 의미하고 맛으로 치자면 신맛 방향으로는 동을 뜻하며 인체 중에서는 간을 의미하지요. 홍을 불 화 쓴맛 남쪽과 심장을 말합니다." 황은 토(지구) 단맛 중앙 위를 의미하며 백은 금(금속) 매운맛 서쪽과 폐를 뜻하고 흑은 수(물) 짠맛 북쪽과 신장을 말해준다는 신씨는 이런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한국 전통의 색들을 엮어 조화로운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성균관 대학 디자인 대학원에서 패션학 석사학위를 마친 신동임씨는 연극과 무용 오페라 등 한국 공연 예술 분야에서 20여년간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며 제21회 경향 하우징 페어 아트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 조각보 디자인 연구소장 오페라 박물관 자료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회는 19일 까지 계속되며 오프닝 리셉션은 6일 오후 3시.
▶주소 3130 Wilshire Bl. #502 LA
▶문의 :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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