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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권력' 공화로 이동하나…갈림길 선 오바마 개혁정책

중간선거의 날 밝았다
상원은 막판까지 혼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평가하는 중간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연방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가운데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7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가운데 37명을 선출한다.

선거를 하루 앞둔 1일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빼앗길 듯 하다. 또 상원에서도 공화당 의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50~60석 상원에서는 8석 내외를 상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39석 상원에서 10석만 추가하면 의회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다. 현재 상원 의석 분포는 민주당 57석 공화당 41석 민주당 지지성향의 무소속 2석이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막판 혼전 중인 워싱턴.네바다.콜로라도.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주 등의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지난달 31일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지켜내기 위해 경합 지역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유권자들의 관심은 경제 문제에 집중됐다. 높은 실업률과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이어졌다.

37개주에서 실시되는 주지사 선거 판세도 공화당에 유리하다. 현재 민주당 26개주 공화당 24개주인 정당 별 주지사 분포는 공화당 우위로 바뀔 듯 하다.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올 전망이다. 가주 비영리 여론조사 기관인 '필드폴'에 따르면 1일 현재 유권자의 49%가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멕 휘트먼 공화당 후보의 경우 39%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선거는 미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8명의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장연화.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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