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중간선거전 국민 불만, 40년만에 최고"

CNN·오피니언 리서치 조사
4명중 3명 "상황 악화" 응답

중간선거를 앞두고 현재의 미국 상황에 불만을 표시하는 미국 국민의 비율이 40년 가까이만에 최고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CNN방송은 1일 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와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미국 내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응답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중간선거 직전에 실시된 같은 질문의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전체 응답자의 52%가 경제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의 키팅 홀랜드 여론조사국장은 “경제 문제를 재정적자나 교육, 건강보험, 테러, 에너지, 불법이민,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전 문제보다 (응답자들이) 더 우선 순위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40년만에 공화당으로 하원 다수당이 바뀐 1994년 선거 때나 공화당에서 다시 민주당으로 다수당이 바뀐 2006년 선거 때에도 절반 가량의 미국 국민은 현재의 미국 내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불과 25%만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은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릴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업 문제(5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재정적자(20%), 세금 문제(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30일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