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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소포 테러 추가 발생 가능성"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

<속보> 예멘에서 미국으로 발송된 항공화물에서 발견된 폭발물 소포로 미국에 테러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앞으로 폭발물 소포 형태의 테러 위협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백악관이 31일 밝혔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이날 NBC와 ABC, CNN 등 주요 방송사들의 일요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정부 당국은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적발된 것과 같은 폭발물 소포형태의 테러 위협이 앞으로 더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고 말했다.

브레넌 보좌관은 이번에 적발된 폭발물 소포 테러기도는 알 카에다 예멘 지부의 소행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분석결과 이번 폭발물을 만든 주체가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 때 디트로이트발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때 사용된 장치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레넌 보좌관은 이번 폭발장치를 조립한 인물이 상당한 훈련과 경험을 갖춘 사람임에 틀임없다면서 이 인물을 붙잡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발된 폭발물 소포가 해당 소포를 운송하기로 돼 있는 항공기를 폭파하는 것이 목적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폭발물이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항공기를 추락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이 폭발물은 테러범이 선택한 시간에 폭발하도록 제작돼 있는 등 일체가 완비된 장치라고 브레넌은 설명했다.

이번 폭발물 적발 후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대테러 수사당국은 지난달 두바이에서 택배업체인 UPS의 화물기가 추락한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브레넌 보좌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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