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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들의 핼로윈 행사는…"할렐루야" 가족축제로 승화

반기독교적 색채 배격…행사 다채

핼로윈데이(Halloween Day)는 그 기원이 기독교와는 상당히 배치되지만 일종의 어린이날과 같이 어린이들의 잔치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여기에 한인 교회들의 고민이 있다. 이 날을 무시하자니 어린이들의 기대와 요구를 묵살하는 꼴이 되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마냥 반 기독교적인 풍습을 도입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날의 명칭을 기독교적으로 바꾸거나 아예 가족축제일로 정해 핼로윈데이 풍습과는 거의 동떨어진 자체적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것.

◇교회만의 명칭 특색…패러디 개칭 압권

올해도 워싱턴 일원 한인교회들은 마침 일요일인 31일 저녁 다채로운 가족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워싱턴일원 한인 교회들은 대부분 핼로윈과 발음이 비슷한 ‘할렐루야(Hallelujah: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의미의 히브리어)’라는 명칭을 대신 사용하고 있다. 워싱턴지구촌교회를 비롯, 한빛지구촌교회, 서울장로교회, 온누리드림교회, 올네이션스교회, 벧엘교회 등이 대동소이하게 ‘할렐루야 나이트’라는 명칭의 축제를 마련한다.

게중에는 핼로윈과 거의 비슷한 명칭의 성경적 표현을 사용해 주목을 끄는 교회도 있다. 베다니교회의 경우 ‘홀리 윈 셀러브레이션(Holy Win Celebration)’ 이름의 축제를 통해 혼령과 귀신이 등장하는 의미의 핼로윈에 대항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아예 색다른 명칭으로 마치 전혀 다른 행사와 같은 느낌의 명칭을 사용하는 곳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온가족 가을축제’, 열린문장로교회의 ‘패밀리 프레이즈 나이트’, 펠로십교회의 ‘가을축제’ 등을 들 수 있다.

◇신명나는 게임… 가족축제로 자리잡아

명칭이야 어떻든 교회 자체만의 색깔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가족의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는 한인 교회들은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의 레크리에이션에 맞추고 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경우 이날 오후 5시부터 1, 2, 3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다인종들도 참여하는 마술쇼와 라인댄스, 사진촬영,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한빛지구촌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저녁 식사를 판매($3)하고 운동복 차림의 어린이들과 신명나는 게임 한마당 행사를 연다. 또 서울장로교회 역시 사탕 봉지 등을 나눠주고 게임을 통한 각종 먹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온누리드림교회는 애난데일 성전 체육관에 각종 게임부스와 음식부스를 마련하고 온 가족이 하께 즐기는 행사를 갖고 가을축제로 마련하는 펠로십교회는 버지니아 성전의 경우 30일(토) 저녁, 메릴랜드 성전은 31일(일) 저녁에 각각 다양한 옷차림을 한 어린이 가장행렬과 게임 등을 실시한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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