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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법대 석지영 교수 종신직

아시안 여성으로는 처음

석지영(사진) 하버드 법대 교수가 아시안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종신직(Tenure)을 따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동안 조교수(Assistant Professor)였던 석 교수는 종신직 교수 즉, 정교수가 돼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학 법대 교수위원회는 지난 14일 투표를 통해 석 교수를 종신직 정교수로 선임했다.

그동안 법대에서 아시안으로 정교수가 된 것은 석 교수가 처음으로 유색인 여성으로 봐도 흑인인 래니 가이니어 교수 뒤 두 번째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석 교수는 " 남성 교수 일색인 법대에서 학생들은 여성 교수가 가르치는 것에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말한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6년 하버드 법대 첫 한인 교수로 임용됐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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