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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오싹' 세계의 유명 다리들, 구름 뚫고 걸어서 하늘까지…

지난 주 8년여의 공사기간에 2억 4000만 달러를 투입한 후버댐 우회 다리(마이크 오캘러건-팻 틸먼 메모리얼 브릿지)가 차량 통행이 이뤄지면서 전면 개통됐다. 연방 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바닥인 콜로라도 강물을 기준으로 할 때 상공으로 900피트 높이로 솟아 미국에서 두번 째로 높은 다리가 된다고 한다.

그 첫번 째인 로열 고지 브릿지(Royal Gorge Bridge)는 수면으로부터 1053피트. 이런 이력을 가진 다리는 대개 다리 그 자체가 관광명물이 되기도 한다. 깍아지른 절벽에 매달린 다리에서부터 낡아빠진 로프로 만들어진 다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들을 소개한다.

■로열 고지 브릿지
Royal Gorge Bridge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주의 명물인 이 다리 중간에 서서 천길 발 아래 계곡을 따라 장난감처럼 조그맣게 지나가는 열차를 보면 한순간 숨이 멎는다. 폭 40~50피트의 아칸소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1053피트 높이(수면의 높이에 따라 로 걸려 있는 현수교로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하지만 다리는 왕복으로 차가 다닐 만큼 튼튼하고 넓어서 막상 올라 서면 조금은 싱겁다.

25달러의 입장료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협곡으로 45도의 급경사로 왕복하는 인클라인식 기차등이 무료. 하지만 날씨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다. 덴버에서 남서쪽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거쳐 2시간 정도 가면 만나게 되는 캐년시티의 서쪽 12마일 지점에 있다.

■애귀 드 미디 브릿지
Aiguille du Midi Bridge 프랑스


프랑스 샤모니의 몽블랑 산군에 자리잡은 애귀 드 미디 정상에 걸린 해발고도 1만 2605피트의 다리. 샤모니에서 케이블카로 이르게 되는 이 곳은 몽블랑의 360도 파노라마를 조망하기에 최고의 장소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올라 몽블랑을 감상한다. '남쪽의 바늘'이란 이름에서 짐작되듯이 애귀 드 미디는 뾰족한 바위 봉우리다. 그 정상의 갈라진 틈에 걸린 이 다리에 서면 비명이 절로 나온다. 샤모니에서 케이블카로 20분만에 9200피트를 수직상승한다.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Capilano Suspension Bridge 캐나다


밴쿠버의 북쪽 캐필라노 강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446피트의 다리로 1889년 완공됐다. 강철 와이어 몸체에 삼나무를 깔아 만든 이 다리는 폭이 좁아서 한발짝 내 디딜 때마다 출렁거려서 간담이 서늘해진다.

230피트 아래로 지나는 강과 주변의 녹색 경치가 일품이어서 매년 80만명이 다녀가는 인기 관광명소다.

이 외에도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해 놓은 다리도 있고, 내년 봄이면 절벽에 붙어서 개통되는 다리도 선보인다.

■트리프트 서스펜션 브릿지
Trift Suspension Bridge 스위스


알프스에 걸린 가장 길고도 가장 놓이 걸린 현수교다. 328피트 높이에 558피트 길이로 걸려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04년에 완공됐다. 알프스의 강풍에 흔들리는 걸 막기 위해 지난 해 난간과 케이블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아드레날린이 팍팍 솟는다.

■체사피크 베이 브릿지
Chesapeake Bay Bridge 메릴랜드 주


체사피크만을 가로질러 메릴랜드 주의 동쪽과 서쪽 해안을 잇는 거의 5마일에 이르는 다리다. 날씨가 불순한 동남부의 특성상 언제나 날씨의 위협을 받아 운전자들이 기피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가장 높은 부분은 바다로부터 186피트다.

■푸엔테 데 오후엘라
Puente de Ojuela 멕시코


나무로 된 양쪽의 두 탑에 걸린 깊이 360피트의 협곡에 1043피트 길이로 걸려 있다. 폭 2피트의 좁은 다리는 발을 내디딜 때마다 삐걱거려 어지한한 강심장도 식은 땀이 흘러 내린다. 19세기에 만들어져 최근에 강철로 보강작업을 마쳤다. 멕시코 듀랑고의 오래된 광산촌에 있다.

백종춘 기자 jcwhite10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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