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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핑크 브레스 오브 헤븐, 향기 솔솔~ 핑크빛 하늘의 속삭임

작은 꽃·가느다란 잎 조화
안개 덮인듯한 분위기 연출

한국말로 직역하자면 '핑크빛 하늘의 속삭임' 혹은 '핑크빛 하늘의 숨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핑크 브레스 오브 헤븐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상록의 관목이다. 아주 작은 핑크빛 꽃과 가느다란 잎이 어우러져 핑크와 녹색의 안개로 덮인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독특한 식물이다.

핑크 브레스 오브 헤븐은 중간크기의 관목으로 연하고 부드러운 침엽수처럼 생긴 잎에서 향기가 난다. 아주 작은 별모양의 꽃이 늦은 겨울이나 봄에 피고 그 외의 계절에는 드문드문 계속해서 핀다. 꽃은 가느다란 가지의 끝에 달리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작은 핑크빛 꽃이 아련하게 움직이는 매우 섬세한 식물이다. 꽃의 빛깔은 맑고 아름다운 핑크로 키는 4~6피트 정도 자라고 옆으로도 그만큼 퍼진다.

핑크 브레스 오브 헤븐은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나 약한 그늘에서 자라고 가뭄에 매우 강한 식물이지만 적당량의 물을 주었을 때 더 건강하고 보기 좋게 자란다. 물이 잘 안 빠지는 흙은 피하고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언덕이나 둑에 심으면 좋고 도로변을 따라 심으면 길을 걷다가 잎을 손으로 한번 쓸어주면 좋은 향기가 난다. 크기를 조절하고 조밀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 꽃이 많이 피는 시기가 지난 후에 가볍게 윗부분을 잘라낸다.

너서리에서는 콜리오니마(Coleonema)라는 이름이나 디오스마(Diosma pulchra)라는 학명으로 팔기도 한다. 흰색의 꽃이 피는 종류는 와이트 브레스 오브 헤븐(White Breath of Heaven)으로 키가 5피트 정도 자란다.



선셋골드(Sunset gold)는 잎이 노란색으로 1피트 반 정도 키가 크고 4피트 정도 옆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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