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401(K)해도 개인 불입 계속해야 이득
불황에 기업들마다 비용 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 가운데 요즘 흔하게 들리는 소리 가운데 하나는 회사의 401(K) 매칭 중단이다. 여기 저기 돈 쓸곳은 많은데 먼 훗날의 은퇴를 위해 401(K)를 계속 불입해야 하는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은 401(K) 관련 일문일답이다.
▶회사에서 401(K) 매칭을 중단했다. 개인불입도 중단시켜야 하나? =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라도 계속 불입하는게 유리하다. 증시가 중단기적으로는 불안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 국면을 이어온게 사실이다. 이와 함께 401(K) 불입을 중단한다면 관련 세금 혜택도 볼 수 없다. 만약 한계 소득세율이 25%인데 4000달러를 401(K)에 불입하면 절세효과는 1000달러다.
▶원금 손실이 크다. 현금으로 바꿔놓는것은 어떤가? = 증권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럴때 장기 투자는 손실을 입었더라도 그냥 놔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중간에 현금으로 바꿨다가 나중에 다시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만약 1997년 12월에 S&P 500 지수에 투자해서 2007년말까지 놔뒀다면 연평균 수익률은 4.2% 정도다. 그런데 이 수익률에서 증권 시장이 가장 좋았었던 30일간 시장 밖에 있었다면 수익률은 마이너스 7.2%다.
▶401(K)에서 융자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대부분의 401(K) 플랜은 최대 50% 또는 5만달러에서 적은 금액까지 융자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비용은 만만치 않다. 일단 401(K)에 투자가 안되므로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을 떨어뜨리며 융자를 받고 나중에 페이먼트를 제때 못내면 보통 5년 이내에 세금에다가 10%의 벌금까지도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401(K) 에서 약 40% 정도는 그냥 날라가는 셈이다.
▶59세 이전에 401(K)를 인출할때 10%의 벌금을 안낼수도 있나? = 만약 55세 이상일때 직장을 그만두면 10% 벌금없이 401(K)를 인출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세금은 내야한다. 이 조건은 개인은퇴계좌 (IRA)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401(K)와 Roth IRA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떤가? = 두가지 다른 형태의 은퇴계좌를 유지하는 것은 주식투자에서의 분산투자와 같은 이치다. 401(K)는 지금 세금을 공제받고 나중에 인출시 세금을 내야하지만 Roth IRA는 이와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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