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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회들 다양한 대체 행사 "핼로윈 대신 가족과 함께 할 축제로 초대합니다"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즐기고 '노아의 방주' 동물 복장 이벤트

31일 핼로윈 데이를 맞아 한인 교회들이 다양한 대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핼로윈 데이가 주일과 겹쳐 각 교회에서는 '귀신의 날'을 '전도의 날'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각 행사는 교인과 지역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표 참조>



나성영락교회에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가을잔치(Fall Festival)'가 열린다. 교회 체육관에 30여개의 놀이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제기차기 등 한국전통놀이를 비롯해 모래성 쌓기 등 다양한 게임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체육관 밖에는 야외 간이 놀이터도 세워진다.

베델한인교회도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가을 축제(Family Fall Festival)'를 개최한다.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열리며 간이 놀이공원과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양성필 목사는 "저녁식사 즈음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떡볶이 카레라이스 핫도그 등 음식들도 판매된다"며 "수익금은 선교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혜한인교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할렐루야 나이트'를 준비했다. 예배와 게임 저녁식사와 상품도 준비된다. 인랜드교회 역시 같은 이름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4시간동안 교회 주차장과 본당에서 행사를 연다.

하버시티에 있는 코너스톤 교회(담임목사 이종용)는 '노아의 방주'라는 독특한 컨셉의 행사를 준비했다. 방주로 대홍수를 피했던 것 처럼 구원받았음을 감사하자는 취지에서다. 또 귀신이나 마녀 복장 대신 아이들이 방주에 태워졌던 각종 동물 복장으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밸리지역에서는 에브리데이 교회가 오후 5시30분부터 할로윈 대체 프로그램인 '캔디 랜드'를 마련했다. 나성금란연합감리교회도 '홀리 나이트(Holy Night)'를 준비했다.

LA 한인교계의 대표적인 핼로윈 대체 행사중 하나인 동양선교교회의 '홀리(Holy) 윈'은 올해 열리지 않는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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