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연합정신 살리겠다"
회장 김원기 목사, 이사장 황규복 장로 취임
각 분과위원장 임명…영어·조선족 분과 신설
뉴욕교회협은 이날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제37회기 회장, 이사장, 임·실행위원회 시무예배와 이·취임식'을 열고 하나되는 연합정신을 살려 세상의 빛, 생명의 빛으로서 사회의 등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회장 김 목사는 이날 "교회협이 증경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 헌신 봉사의 정신, 연합정신이 살아 있어 주님께 영광이 됐다"며 "앞으로 1년 동안 말씀과 공의에 따라 행사나 업적보다는 새 세대를 열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1년 동안 펼칠 사업으로 ▶영어권 한인 1.5·2세를 동역자로 품고 조선족 전도에 앞장서고 ▶교단간 협의로 선거제도를 개선하고 ▶바른 교회상 정립을 위한 뉴욕기독교 지도자 컨퍼런스를 연다.
또 ▶할렐루야 복음화대회를 연합부흥회 형태로 9월에 열고 ▶교계 갈등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화해자가 되고 ▶청소년센터가 바른 기능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 회장 장석진(뉴욕성결교회) 목사가 '모세의 지도력을 본 받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이 되지 않는 일을 거절할 줄 알고, 모든 일을 참을 줄 알아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이사장 황규복 장로는 “회원 배가 운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전 회장·이사장을 비롯해 각 분과위원장, 뉴욕목사회 회장 김종덕 목사, 하용화 뉴욕한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 회장 신현택 목사 등 전임 집행부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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