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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품들 전세계에 제대로 알리는데 힘써야죠"

국제 PEN 이사 선임 이길원 한국본부 이사장
탈북자 인권 실태 구체적 고발
"미주 문인들도 힘 합해줬으면"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써야지요. 한국 문인들의 작품은 번역이 된 작품이 얼마 되지 않아 좋은 작품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끼리 감동하고 칭찬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국제화가 되어야 문인들에게도 작품에도 힘이 생깁니다."

한국 문단 사상 최초로 국제 PEN 센터 이사로 선출된 이길원 한국본부 이사장은 엄청나게 많은 문인들과 문학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국제적으로 성숙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한국 문단의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이사로 활동하는 동안 한국 문학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제가 그동안 주목하고 있었던 탈북자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이제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세계 문인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쁩니다. "

그는 오는 2012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PEN대회에서 탈북자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전달할 계획 임을 거듭 강조했다.

"PEN은 문인들이 모여 창작을 지원하고 문학적 성과를 논하는 곳을 뛰어넘어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를 위해 투옥됐거나 자유를 잃은 문인들에게 창작생활을 되돌려 주기위해 결성된 단체입니다. 혹 표현의 자유를 속박 당하고 있는 작가들이 있다면 그를 위해 전 멤버가 나서지요. 속박당한 인권을 수호하고 이를 쟁취하도록 돕기 위한 문학적 성취에 상을 주는 노벨 문학상과 맥을 같이 하지요. "

국제 PEN 클럽은 1921년 설립돼 104개국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이 단체의 실질적 의사 결정기구이다. 매년 전세계를 돌며 열리는 국제 PEN 대회는 올해는 일본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슬로베니아 2012년 열리는 제 78차 총회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한국 문학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고 탈북자 인권문제가 PEN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질 수 있다면 더없이 큰 보람이 될 것" 이라는 이길원 이사는 미주 문인들도 힘을 합해 줄 것을 기대했다.

"문학은 항아리를 빚는 것과 같습니다. 흙을 빚어 물레를 돌리고 근사한 항아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 항아리에 무엇을 담아내는 가 하는 문제는 사람 마다의 마음가짐과 품격 노력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미주 문단 작가들에게는 '쓰되 무엇을 쓸 것인가'에 집중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찰하며 자아에 깊숙이 몰입해 좋은 이민 문학작품을 창출해 달라'고 당부한다.

이길원 이사장은 '하회탈 자화상' '어느 아침 나무가 되어' '헤이리 시편' 등의 시집이 있으며 영역 시집으로 'Poems of Lee Gil-Won' "Sunset Glow' 불역 시집으로 'La riviere du crepuscule' 등을 출간했다. 제5회 천상병 상 제24회 윤동주 문학상 '제41회 대한문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이길원 이사는 현재 문학의 집 이사와 '문학과 창작' 편집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길원 시인 초청 캠프 성황

국제 PEN 한국본부미주연합회(이사장 김문희)가 23일과 24일 워너 스프링스 랜치 리조트에서 가을 문학 캠프를 가졌다.

최근 국제 PEN이사로 선출된 한국 PEN 이사장 이길원 시인의 문학 강연과 문인들의 자작 시, 수필 낭송 등의 프로그램으로 엮어진 이번 문학 강연회에서는 문인들이 서로간의 창작 생활에 대해 격려하고 한인 문단의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PEN 미주 연합회는 22일 미주펜 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유숙자씨, 시인 전은실씨, 수필가 이혜란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유이나 기자 ye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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