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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새단장·이전…북가주 진출 공식화

오클랜드·산타클라라 지점, "고객 중심의 은행" 다짐

중앙은행이 재단장과 이전 기념식을 통해 북가주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다짐했다.
중앙은행은 22일 오클랜드 메인 지점(지점장 이준명·360 14th St.)의 개축을 마치고 지역 한인 인사들과 금융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식적인 런칭 행사를 가졌다.

같은 날 산타클라라 지점(지점장 하이디 한·3581 El Camino Real) 역시 ‘로렌스 스퀘어 쇼핑센터’로의 이전 기념 행사를 열고 ‘고객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 유재환 중앙은행장은 “현재 23억 달러의 자산을 확보할 만큼 은행이 크게 성장했다” 고 설명하고 “고객들의 성원과 지지가 없었더라면 중앙은행의 발전과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성장할 것을 천명했다.

유행장은 또 “고객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실제 ‘벽’을 허물었다”며 단장 후 달라진 내부 구조를 소개하고 “보다 쾌적한 장소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언 SF 한인회장은 “경제 발전에는 금융기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새로운 각오로 문을 연 중앙은행이 한인 커뮤니티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 “중앙은행이 한인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6년 LA에 본점을 두고 설립된 중앙은행은 지난 4월 아이비 은행을 인수한 바 있으며 현재 미 전역에 걸쳐 22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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