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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 레이브 파티 말썽, 40여명 체포·30여명 부상

지난 주말 LA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핼로윈 레이브 파티에서 40여명이 체포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12시간 동안 계속된 '제13회 몬스터 매시브 페스티벌'에서 40여명이 엑스터시.마리화나 등 마약 소지 혹은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또 파티중 37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측은 이번 행사는 미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브 파티 가운데 하나로 1만6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더기 체포 및 부상자 속출로 인해 레이브 파티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27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데이지 카니발' 레이브 파티에서는 샤샤 로드리게스(15)양이 파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후 사망한 바 있다.



경찰은 당시 로드리게스 양의 사망 원인을 속칭 엑스터시로 불리는 메틸렌 디옥시 메탄페타민 과다 복용으로 결론 내렸고 메모리얼 콜리세움과 스포츠 아레나에 이미 잡혀 있는 행사 외에 추가적인 레이브 파티 개최를 잠정 중단시킨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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