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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성의 한방사랑] 병적인 요통 (2)

강기성 한의원 원장

①골조송증

골조송증은 골 조직에서 골량이 감소한 질환으로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인은 여러기지가 있다. 그러나 통상 골조송증이라 부르는 것은 노인성 또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을 의미한다. 골조송증의 송은 거칠다는 뜻으로 바람이 든 무나 가래엿 속에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이 뼈 속에 구멍이 나 있는 질환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60세 전후 여성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질환으로 증상은 요배부의 중압감, 권태감, 통증 등 만성 요통증과 비슷하다. 뼈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이나 칼슘이 줄어들어 뼈가 무르게 되어 밖으로 부터의 작은 충격에도 추체가 압박되고 뼈가 부러져서 급성요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통증은 급성 요추염좌 보다도 더 극심하다.

또 추체가 눌려 골절이 되면 등이 둥글게 휘어 마치 고양이 등 같이 되거나 허리가 굽어진다. 따라서 60세 이상의 여성이 요통이 있고 등이나 허리가 굽어 있으면 우선 골조송증이라고 봐도 틀림이 없다. 등이 심하게 굽어지면 늑골궁이 복부를 찔러서 상복부에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요즈음엔 암의 골 전위와 합병된 골조송증이 적지 않으므로 자각증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해야한다. 골조송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사골을 고아 먹는 등 일회성으로 완치되는 병이 아니므로 더더욱 예방에 힘써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뼈를 신장에 배속시켰다. 따라서 골조송증은 신장의 기능이 약화된것이 원인이라고 보는데 신장은 뼈뿐만 아니라 생장과 발육, 생식기능과 노화현상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침구요법과 한약 복용 등 효과적인 한방치료를 하는 한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고단백식에 칼슘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운동을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척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2~30대에서 40대 중반 이전의 젊은 층에 많다.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인 만성 류마치스와 관계가 있다고 보며 척추 추체의 뒷쪽 관절이 침해된다. 초기에는 요통뿐이며 X-레이나 MRI 등의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차츰 윗쪽으로 병변과 통증이 확장되면서 척추의 움직임이 나빠진다. 통증은 오랫동안 계속되며 안정을 취해도 가시지 않는다.

병상이 2~3개월 이상 지속되면 척추관절이 허리만이 아니라 목 관절까지 전이되며 마치 나무막대처럼 뻣뻣하게 굳어져서 허리를 움직이기 힘들고 가슴도 펴지지 않아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불편하다. X-레이 사진을 보면 척추관절이나 선장관절면의 유합을 알 수 있다. 한의학적인 치료의 중점은 기혈을 보함과 아울러 근육을 주관하는 간장과 뼈를 다스리는 신장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척추관절 주위의 중요한 경혈에 구두침(침병위에 쑥뜸용 캡을 얹어서 침과 뜸의 효과를 함께 보는 침법)과 한약 복용을 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식단 등 장기적인 생활요법과 통증이 없을 때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수영 등을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도록 한다. ▷문의: 301-93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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