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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교회 재정 악화 파산 위기…부채액 5500만 달러 달해…

가든 그로브 수정교회가 파산위기에 몰리고 있다.

데일리 뉴스는 재정위기에 몰려 있는 수정교회가 소규모 사업체들과 직원들에게 진 빚을 갚지 못해 파산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수정교회가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진 채무는 750만달러에 이른다.

수정교회는 이외에도 TV방송국들과 장비대여 회사로부터 수백만달러의 소송이 걸려 있는 상태이며 부채액은 55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교회 설립자인 로버트 슐러 목사의 사위이자 교회 보드멤버인 짐 페너는 "슐러 목사는 지난 목요일 한 채권자가 편지를 보내기 전까지 교회와 채권자 사이의 문제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페너는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는 것은 우리 목표다. 그것이 성경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우리에겐 750만 달러가 없다. 만약 상인들이 우리 교회와 일을 중단할 경우 챕터11을 신청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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