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에 한국문화 선봬" 한미문화예술재단, 국제문화축제 참가
궁중의상·전통음식 시식회 등 호응 좋아
재단측은 지난 4일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대사 권태면)이 주최한 개천절 행사를 비롯 6일에는 코스타리카대학에서 열린 국제문화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재단의 다리문화예술단은 각각 조선시대 궁중의상 패션쇼를 비롯 한국전통 탈 만들기 및 전시회, 판화찍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개천절 행사에서는 권태면 대사를 비롯 르네 카스트로 외교부장관, 클로틸드 폰세카 과학기술부장관, 이반 로드리게스 문화부차관 등 코스타리카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리문화예술단의 패션 모델로 참가한 이들은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좋은 경험”이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 전통 궁중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참가하게 된 것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미 이사장은 “우리 문화를 코스타리카 주민들이 더욱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보면서 우리 문화와 역사에 소중함과 자긍심 그리고 우리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코스타리카 국제문화축제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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