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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금액 똑같이 나누기로…독점 회견 댓가 벌써 분쟁 조짐

33명 광부에 대한 전 세계 매체들의 거액 인터뷰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광부들은 이미 지하에서 각종 TV 출연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수익은 33명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고 칠레 일간지 라테르세라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3명 광부의 구조를 앞두고 전 세계 언론들이 광부들의 가족들에게 접근해 수백만 페소의 대가를 제시하며 독점 인터뷰 기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끝에서 두 번째로 구조된 광부 아리엘 티코나의 가족은 칠레 안팎의 여러 방송국에서 독점 인터뷰를 요구하며 최대 1만5000달러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리엘 티코나는 33명 광부의 리더 중 한 명이면서 지하에 있는 동안 딸 에스페란사를 얻은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아리엘의 형 크리스티안 티코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부들이 누군가 방송에 나가면 33명 광부를 대표해 나간 것이므로 출연료를 모두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남부 탈카와노 지역 출신으로 2월27일 칠레 남부를 강타한 대지진을 겪기도 한 기구한 사연의 광부 라울 부스토스도 언론의 관심 대상 중 하나.

이와 함께 지하에 있는 동안 여자친구에게 청혼한 광부 클라우디오 아쿠냐에게는 칠레의 TV 방송국이 결혼식을 독점 중계하게 할 경우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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