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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서 축구를" 피녜라 대통령 제안

'칠레의 영웅'으로 떠오른 33명의 생환 광부들이 구조 하루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지하 700 갱도의 어둠 속이 아닌 지상의 밝은 병원에서였다.

코피아포 시내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요양중인 이들은 14일 병원을 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맞았다.

환자복을 입고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여전히 선글래스를 착용한 채였지만 광부들은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한데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서 피녜라 대통령은 25일 대통령궁인 라 모네다에 33명 광부들과 가족들을 모두 초대하면서 정부 대표팀과 함께 축구 시합을 벌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광부 대표팀의 감독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광부 프랑클린 로보스.

대통령이 "이기는 팀은 대통령궁에 남고 진 팀은 광산으로 돌아가기로 하자"고 웃으며 말하자 광부들 사이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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