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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미 소매금융 진출 추진"

맨해튼에 신용부문 뉴욕사무소 개설

농협중앙회 신용부문이 첫 해외사무소를 뉴욕에 개설했다.

14일 맨해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태영 신용부문 대표를 비롯해 김영목 뉴욕총영사와 하용화 뉴욕한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협동조합은행으로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의 일환으로 사상 첫 해외 금융사무소를 뉴욕에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맨해튼 52스트릿에 있는 뉴욕사무소(650 5애브뉴)에는 이형수 소장을 포함해 3~4명이 근무하게 되며 기업금융·국제금융·수출입업무 등 도매금융을 주로 취급한다.

농협은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뉴욕에 진출해 있는 네덜란드 라보, 일본 노린추킨, 오스트리아 RZB 등 세계 유수의 협동조합은행들과 협력을 통해 크레딧라인 확충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한국의 5000여 소매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매금융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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