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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분열 사태 총영사관 중재 무산…스칼렛 엄 회장 불참

LA한인회 분열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LA총영사관이 중재에 나섰으나 스칼렛 엄 회장의 불참으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김재수 총영사는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와 새 한인회(회장 박요한)의 분열을 중재하기 위해 13일 오전 총영사관으로 두 명의 회장을 초대했다.

새 한인회 박요한 회장은 시간에 맞춰 총영사관에 나타난 반면 스칼렛 엄 회장은 끝내 나타나지 않아 이날 중재모임은 불발로 끝났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회 분열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얼마 전부터 사전 접촉이 있었다"며 "이날 이해 당사자인 두 명의 회장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려 했으나 엄 회장의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화로 해결하자는 총영사관의 의견을 존중해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며 "한인회 분열사태가 한인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재모임이 주선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스칼렛 엄 회장은 "지난 5일 참석하지 않겠다는 서한을 총영사관측에 전달했다"며 "우리를 상대로 소송한 당사자와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 관계자는 "엄 회장측이 불참통보를 한 것은 다른 단체 관계자도 참석하는 정상화 추진위원회 모임을 말하는 것이었다"며 "3명만 모이는 이 날 모임은 김재수 총영사의 권유를 받은 엄 회장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추진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LA총영사관측의 이같은 중재모임 추진은 최근 LA를 방문하고 귀국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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