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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는 청소년 바로 세워 하나님 비전 가득한 소망의 세계를"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미국 코스타가 중고교 학생 등 청소년을 위한 ‘유스 코스타(Youth Kosta)’를 개최한다.

코스타는 미국으로 온 청년들을 위한 작은 수양회 모임으로 시작, 현재는 전세계 14개국, 18개 지역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젊은이들을 품는 운동으로 확산됐다. 한인 청년·학생 디아스포라에게 복음과 구원, 조국과 민족, 삶과 신앙의 통합, 그리고 세계 선교에 대한 꿈과 도전을 나누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시카고와 스크랜튼에서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위한 여름 수양회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25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유스 코스타를 메릴랜드에서 개최하게 됐다. 일시는 11월 24일(수)부터 11월 27일(토)까지로 대상은 동부지역 한어권 청소년 선착순 300명이다. 다음은 미국 코스타 김동민 총무간사와의 일문일답.

-유스 코스타란.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스타 집회다. 청년 코스타와 같은 정신과 비전을 갖고 같은 주제로 집회를 하게 된다. 최근 중고교에 재학중인 조기 유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민자 자녀들 중 1.5세의 젊은 청소년들의 영적인 필요가 절실한 것을 인식하며 몇년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해왔다.”



-다른 지역에선 유스 코스타가 열려 왔나.

“캐나다 밴쿠버에서 10년 전 유스 코스타가 처음 시작돼 현재 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 전세계 10여개 지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유스 코스타의 의미는.

“영적으로나 시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상의 많은 것들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하나님께 사로잡혀 하나님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더 많이 세워져야 한다. 이 시대가 혼탁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고 하나님의 비전에 사로잡힌 젊은이들 한사람 한사람이 세워지면 이 세상은 소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번 2010년 코스타 주제인 ‘복음-민족-땅끝’에 대한 말씀 중심, 소그룹 모임 중심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부분의 강사가 어렸을때 유학생으로, 혹은 이민자로 미국에 왔기 때문에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동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집회,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저녁에 열리는 전체집회에서는 ‘복음-민족-땅끝’을 주제로 한 말씀이 선포되고, 오전에 있는 전체집회에서는 ‘한인 청소년 디아스포라,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주제로 미국내 거주하는 한인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선택식 세미나 시간을 통해서는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주제들, 예를 들면 이성교제나 학업·진로, 각종 중독 등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개인적인 상담을 원하는 친구들을 위한 상담실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한사람 한사람을 잘 돌보기 위한 소그룹 나눔시간이 아침과 저녁에 열린다.”

-강사진을 소개한다면.

“코스타 운동은 학생 자원봉사 운동(SVM)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강사비나 다른 혜택을 받고 오는 사람은 없다. 모두 자비 부담이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가해 하나님과 젊은이들을 섬기게 된다. 홍민기 목사(함께하는 교회)와 노진산 목사(뉴욕 다민족 교회 리빙 페이스 커뮤니티 교회), 민 정 목사(어바나-샴페인 지역 다민족 교회 코브넌트 펠로십 교회) 등 다수가 강사진으로 참가한다."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준다면.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잔치가 될 것이다. 구원의 감격과 영혼의 회복, 그리고 기쁨과 비전을 나누게 될 귀한 집회가 될 것을 기대된다. 교회안에 있는 청소년들 뿐 아니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주위의 청소년 친구들도 격려해서 유스 코스타에 보내주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다니엘과 같은 젊은 이들을 일으켜 세우셔서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 섬길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시는 줄로 믿는다. 이번 유스 코스타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나고 회복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게 되길 기대한다.”

"유스 코스타에 오셔서 하나님의 선물 받으세요"

“코스타는 흩어진 유학생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유스 코스타에 오셔서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만나세요.”
코스타 국제 이사장 이동원 목사(사진·지구촌 교회)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스 코스타에 워싱턴 일원을 비롯한 동부 지역 중고교 한인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목사는 “조기 유학과 함께 많은 청소년들이 해외로 나왔고, 그동안 성숙한 이민 사회 역시 적지 않은 청소년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사회적·영적 필요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희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게 될 청소년의 축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설령 학생들이 모르고 있을지라도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나침반이요 미래의 유일한 희망이다”라며 “전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1회 미국 유스 코스타
-일시: 11월 24일(수)~27일(토)
-주제: 복음, 민족, 땅끝
-장소: 메릴랜드 노스베이 수양관(NorthBay Adventure Camp, 11 Horseshoe Point Lane North East, MD 21901)
-등록비: 10월 25일까지 170달러, 11월 22일까지 190달러
-웹사이트: www.kostausa.org
-문의: youth@kostausa.org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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