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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티 바이블' 나왔다

어린이·청소년 위한 그래픽 만화 성경
500만불 들여 한미합작 제작
15일부터 서점·앱 구입가능

성경을 만화로 만든 '더 올마이티 바이블(The Almighty Bible)'이 나왔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 성경은 500만 달러를 들여 한국과 미국이 공동 제작했다. '애플 오브 더 아이'와 손을 잡고 공동제작에 나선 케빈 오도넬 프로듀서와 동 정 책임 프로듀서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올마이티 바이블'을 공개했다.

오도넬 프로듀서는 "아이들은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어 성경 역시 그들에 맞는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성경은 혁명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층들은 게임, 스마트폰 등 테크놀로지에 익숙해 시각적인 면에 민감하다"며 "더 이상 텍스트로만 된 성경이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덧붙였다. 오도넬 프로듀서는 미국 어린이 교육 관련 컨텐트 개발자의 대표 인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PBS 인기 교육프로그램(Liberty's Kids)과 CBS 연재물(The Adventures of Hyperman)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 자문을 맡은 찰스 김 목사은 "요즘 젊은이들은 성경을 모르고 또 읽지도 않아 성경 문맹"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올마이티 바이블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내 아이조차 성경을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을 가져다 주니 너무 재미있다며 눈을 떼지 않았다"며 "우리가 그들에 맞는 성경을 주지 않아서 못본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 올마이티 바이블은 책과 앱(application) 버전으로 출시되며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 성경은 주요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앱 버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앱 버전에는 성경인물 사전과 성경 지도 등 다양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정 책임 프로듀서는 "앞으로 1년간 10개 스토리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곧 드로이드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초에는 한국어 버전도 출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창세기를 시작으로 5주 간격으로 출애굽기, 여호수아, 요한복음 등이 출시된다. 구입가격은 책 13.99달러. 앱 버전 3달러다. 888-732-3037.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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