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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2.0 터보 이달말 시판…하이브리드는 12월 첫선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인기몰이에 더욱 채찍질을 가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HMA)은 쏘나타 2.0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안에 미국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HMA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남가주의 라호야 더 랏지 엣 토레이 파인스에서 주요 언론사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초청 쏘나타 2.0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다.

쏘나타 2.0T(터보)는 직분사에 트윈 스크롤 터보를 더해 27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가격은 SE 2.0T가 2만4145달러, 리미티드 SE 2.0T가 2만7045달러로 책정됐다.



쏘나타 2.0T는 타사의 동급 2.0 터보 엔진차량 뿐 아니라 6기통 3.5리터급 엔진에 비해서도 더 좋은 힘을 보여주면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해 쏘나타의 인기몰이에 추진력을 더해줄 전망이다. 연비는 시내 22mpg/고속도로 33mpg이다. 이번 달 말 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6마력의 4기통 애트킨슨 사이클 엔진과 270볼트의 전기모터를 함께 부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 연비와 안정성에서 타 경쟁사 모델들보다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은 270V 리티움 폴리머 전지 72개를 연결, 건전지의 생명력을 높이면서도 전체 무게를 줄였다. 이에 따라 차체 디자인을 에어로다이내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장점을 가졌다. 기존 건전지보다 무게는 30%, 크기는 40%가 줄었으나 효율성은 1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앞부분의 공기 유입 방식도 2중으로 설계, 하이웨이 주행시 연비를 최대화할 수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연비는 시내 36mpg/고속도로 40mpg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11월중에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3만달러는 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판매는 12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쏘나타는 올해들어 9월 말까지 미국시장에서 14만9123대가 팔렸으며 올해 말까지는 19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쏘나타 터보와 하이브리드까지 가세하고 내년 초에는 2.0터보 직분사 모델 및 2.4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될 예정이어서 쏘나타의 질주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라호야=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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