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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곽훈 화백 '알래스카'

이초혜 시인이 시집 '시간의 바람결'(Winds of Time:고요 아침)을 출간했다. 첫 시집 '창 밖엔 치자 꽃이'에 이은 두번째 작품집이다.

 이번 시집에는 표제시 '시간의 바람결'을 포함 모두 55편이 실렸으며 영어로 번역된 시작품 49편도 함께 담겨있다. 영어권 독자들을 위해 저자가 한국어로 표현한 그 심상 그대로 영어로 옮겼다.

 -섬 하나 (An Island)-

 빗 방울이 가슴 속으로 / Raindrops fall endlessly



 끝도 없이 굴러든다/ As if dripping into my heart

 흘러간 세월 속/ In the time and tide

 슬픔은 그저 남아있었네/ It's solitary place

 섬 하나/ The sight of an island

 안개속 수의를 걸친양/Shrouded in the fog

 흐느끼며 떠있다./with lingering sorrow.

 해설을 쓴 윤정호 박사( 비교문학)는 '깊은 관조와 더 치열하게 자의의 내면으로 향하는 시적 자아의 모습들이 첫 시집과는 또한 많은 차별성을 노정하고 있다'고 평한다.

 문학세계로 등단한 이초혜시인은 PEN한국본부가 수여하는 제2회 해외동포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국제 PEN 한국본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의 북 사인회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후원회와 국제펜 한국본부 미주연합회 후원으로 16일 오전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피오피코 코리아타운에서 열린다.

▶문의:(562) 79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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