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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예산안 주지사 서명 발효

캘리포니아 예산안이 드디어 집행에 들어간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8일 오후 2010~11 회계연도 캘리포니아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가주 예산안은 100일 동안의 진통 끝에 발효됐다. 주 하원은 전날인 7일 이를 승인했으며 상원은 20여시간에 걸친 마라톤 심의 끝에 8일 오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전체 예산안 1260억달러 규모 중 875억달러는 세금과 연방 정부의 지원 자금 53억달러로 채울 계획이다. 그러나 191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또 다시 지출 삭감을 단행하기로 했다. 단 세금은 추가 인상하지 않고 지출 삭감을 통해 재정 적자 예상액의 40%를 메우게 된다. 가주는 경기 회복에 따라 세수가 14억달러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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