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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문제 해결 실질적 도움줬다" FTC 피소 한인업체측 주장

"혜택 못받은 일부 피해신고"

세금 감면 사기혐의로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로부터 피소된 한인 업체 '아메리칸 텍스 릴리프(ATR)'〈본지 10월 8일 A-3면>측은 "그동안 많은 고객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ATR사 척 클라인들러 변호사는 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ATR이 지난 10년동안 수 많은 고객들에게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제소는 FTC의 섣부른 판단에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클라인들러 변호사는 "FTC는 그동안 ATR을 통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수 많은 사람들은 간과한 채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일부 사람들의 피해신고만을 접수해 ATR을 제소했다"며 "그동안 세금이나 세금이자를 내지 못해 엄청난 과징금을 내야하는 수천명의 고객들이 ATR을 통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ATR은 최근 5개월 동안 60건에 달하는 세금 관련 문제를 해결해 과징금의 90%가 감면된 약 200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감액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FTC는 지난달 24일 '아메리칸 텍스 릴리프'가 세금 감면을 미끼로 미 전역 2만여명의 고객으로부터 6000만~1억 달러 이상을 챙겨왔다며 이를 회수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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