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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라이프 애즈 위 노우 잇(Life As We Know It)] '여심' 잡는 로맨틱 코미디

친구 부부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다가 오히려 앙숙 사이가 돼 버린 싱글남녀 메서(조시 두하멜)와 홀리(캐서린 헤이글).

감독: 그랙 버랜티
주연: 캐서린 헤이글, 조시 두하멜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PG-13


만나기면 하면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이지만 너무도 소중한 친구 부부와 그들의 딸 소피 때문에 수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친구 부부가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되고 두 사람은 얼떨결에 한 살 난 그들의 딸 소피의 보호자가 된다.



부부도 연인사이도 아닌데다 육아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지만 함께 살며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워보려 하는 두 사람. 티격태격하면서도 차근차근 아이 키우기에 익숙해지는 메서와 홀리는 어느새 서로에 대한 사랑도 싹 트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라이프 애즈 위 노우 잇'(Life As We Know It)은 큰 욕심없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다. 그리 색다르거나 탄탄한 이야기 구조도 신선한 배경도 없다.

대신 그저 바라만 봐도 상큼한 두 주연 배우에다 천사같은 아역배우를 전면배치시켜 그들의 매력에 영화의 성공을 걸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캐서린 헤이글과 조시 두하멜은 무슨 짓을 해도 예쁘고 멋져 보인다. 소피 역을 맡은 아기가 방긋 웃고 첫 걸음을 떼어 방 안을 누빌 때면 객석 여기저기서 작은 탄성이 터진다. 다만 이는 여성관객에게만 한정된 반응이다. 남성관객에겐 공감점을 찾기 쉽지 않은 영화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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