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상공서 '곡예 비행'

플릿위크 개막
11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

샌프란시스코 ‘플릿위크(Fleet Week)’가 개막돼 콜럼버스데이 연휴인 이번 주말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7일 블루엔젤스(Blue Angels) 비행단의 곡예비행과 해군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한 플릿위크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베이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플릿위크는 전미 함대주간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베이지역 해안 경비를 맡고 있는 해군, 해병대, 코스트가드를 치하하는 의미로 매년 금문교, 알카트라즈 섬 등에서 갖가지 행사를 갖는다.

100만 명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는 곡예 비행 이외에도 항공기 전시, 콘서트, 퍼레이드, 함상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주 행사인 블루엔젤스 곡예 비행쇼는 9일과 10일 펼쳐지며, 함상 투어는 행사 마지막날인 11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당국은 비행쇼가 집중적으로 펼쳐질 9일과 10일, 비행기 굉음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8일(금) ▷오후 1시~4시 에어쇼 리허설 ▷오후 4시~6시 해군밴드 공연/피어39 ▷오후 6시 공연 및 축제/피어39 ◇9일(토) ▷오전 10시~오후12시30분 함대 퍼레이드 ▷오후 1시~4시 곡예 비행쇼 ◇10일(일) 오전9시-오후3시 함상 투어/ 피어 27, 35, 30-32 ▷오후 1시-4시 곡예 비행쇼

▶웹사이트 www.fleetweek.us

양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