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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센서스 분석 5] 주거비 부담에 허리 휜다

5. 한인 주택 소유 현황 (끝)
모기지 소득 30% 이상
뉴욕 56%·뉴저지 64%

뉴욕·뉴저지의 한인 주택 소유주 5명 가운데 3명은 소득의 30% 이상을 모기지 불입금으로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의 렌트 지출 역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연방센서스국의 '2009센서스'에 따르면 모기지 페이먼트가 소득의 30% 이상 차지하는 뉴욕의 한인 주택소유주는 56.1%였다. 같은 지역 평균(41%)보다 1.4배나 높은 수치.

뉴저지의 경우 한인의 64.7%가 모기지불입금으로 소득의 30% 이상을 내고 있어 역시 주 평균(47%)을 1.4배나 웃돌았다.

주거비 부담이 높기는 세입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렌트 지출이 소득의 30% 이상인 한인은 뉴욕 61.9%, 뉴저지 56.5%로 지역 평균치(뉴욕 51.6%, 뉴저지 52.6%)보다 높았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주택을 보유한 한인은 비교적 고가의 집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소유 중간 주택값은 뉴욕 57만달러, 뉴저지 48만달러로 지역 평균치를 2배 가량 웃돌았다. <표 참조>

하지만 주택 보유율은 평균보다 낮았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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