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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범 감독 '시집' MoMA서 상영한다

플러싱에서 촬영된 한국영화 ‘시집(Make Yourself at Home)’이 뉴욕현대미술관의 아시안 영화 시리즈 ‘컨템퍼아시안’(Contempor Asian)에 초대됐다. 뉴욕대 출신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6일부터 11일까지 6차례 상영된다.

이 작품은 한인 2세 청년 피터가 세습 무당의 핏줄을 지닌 숙희(송혜교 분)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지만, 무속과 기독교간의 충돌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스릴러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손 감독은 중앙대학교와 패서디나아트센터에서 사진을 전공한 후 아메리칸필름인스티튜트와 뉴욕대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2002년 뉴욕 지하철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불교적인 시각으로 다룬 단편 ‘물 속의 물고기는 목말라하지 않는다’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됐으며, 단편 ‘섬에서 섬으로’로 학생 아카데미상 얼터너티브 부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롱아일랜드대학교 영화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손 감독은 이번 상영회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93분. www.moma.org.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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